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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농단 사건의 핵심,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징역 7년 선고

digitallaon. 2023. 11. 28. 03:4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 가지 중요한 사법 농단 사건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양승태 대법원' 시절 사법 권력을 남용했다는 '사법 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판결 소식입니다. 검찰은 이번 공판에서 임 전 차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재판은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검찰은 이 공판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의 핵심 책임자인 피고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는 지난 2018년 11월 기소 이후 5년 만의 판결입니다.

임 전 차장은 오랜 기간 법원행정처에서 근무하며 사법부의 이익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법원행정처 심의관들을 동원하여 재판 독립 환경을 파괴하고 사법부의 존재의의를 상실하게 한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 등 재판에 개입하고, 법원 내 연구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등에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로 2018년 11월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그러나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임 전 차장은 증거법칙에 따라 사안의 실체를 파악해 공감할 수 있는 판결을 내려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이번 재판을 통해 무너진 삶의 보람을 언급하며, 사법 역사와 미래에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 재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재판부는 임 전 차장에 대한 선고 공판을 내년 2월 5일에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관련된 사법농단 의혹의 최정점 역시 징역 7년의 형량을 선고받았으며, 이에 함께 기소된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4년이 구형되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 역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22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재판은 국내 사법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사법부의 정의와 독립성을 놓고 한동안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을 전해드린 것처럼 이번 사건은 우리나라의 법과 정의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가야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