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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경쟁과 부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
digitallaon.
2023. 11. 8. 13:4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교육 현장에서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인해 나타나는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초·중·고 전문상담교사 76%는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인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교육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실, 전국전문상담교사노조가 지난달 25~27일에 벌인 설문 조사 결과입니다.
전문상담교사의 98.1%는 학업 경쟁과 부담으로 인해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만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학업 경쟁 관련 고통 수준이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한 비율은 89.4%에 달합니다.
이러한 심각한 문제로 인해 학생들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생활에서의 무기력을 호소하는 경우가 68.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자해·자살 충동(61.4%), 구토·두통·생리불순과 같은 신체 이상(59.0), 부모·친구·교사와의 관계 형성에서의 어려움(57.5%)을 겪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37.2%는 게임 등에 중독되고, 35.3%는 학업과 진학 포기, 32.4%는 분노와 우울 등 공격성을 보였으며, 1.5%는 등교를 거부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상담교사들은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꼽힌 방안은 대학 서열화 해소(42.7%)였으며, 이어 대입 절대평가로의 전환(18.1%), 임금 격차 완화(14.7%), 고교 서열화 해소(11.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학교와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학업 경쟁과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녕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