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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전청조 씨의 재판 시작

digitallaon. 2023. 11. 29. 17:4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 가족의 사연을 풀어보려 합니다. 검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 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는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지난 2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박명희 부장검사)는 전씨와 공범인 경호팀장 A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습니다.



이 소식으로 알려진 것처럼,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르면 전씨는 유명 기업인의 숨겨진 후계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대주주로 행세하며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 제공' 등을 빌미로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씨 일당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해외 비상장주식 투자금 등을 명목으로 피해자 22명으로부터 합계 약 27억 2천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전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같은 방법으로 피해자 5명으로부터 약 3억 58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습니다.

특히 전씨는 성별을 속여 범행에 사용할 목적으로 주민번호 뒷자리가 '1'로 시작하게끔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피해자들에게 제시한 혐의(공문서위조·위조공문서행사)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전씨의 SNS지인과 전씨가 '재테크 강의'를 빙자해 모집한 수강생, 펜싱학원 학부모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90% 이상이 20~30대 사회 초년생이었다는 점이 더욱 충격적입니다.

검찰은 피해자 일부가 고리의 대출까지 받아 결국 피해금 1억 원 기준으로 매달 200만 원 상당의 원리금을 변제하게 되는 등의 피해도 추가로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씨의 수행비서나 경호원 행세를 했던 A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피해자 행세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A씨가 피해금 중 21억 원 이상을 자신 명의 계좌로 송금받아 관리 했던 점, 고급 레지던스와 슈퍼카를 자기 명의로 단기 임차해 전씨에게 제공했다는 사실 등을 수사로 밝혀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특히 A씨는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한정 발급되는 한도 무제한 카드'로 보이도록 튜닝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검찰은 A씨가 피해금 중 약 2억 원을 취득하는 등 범행에 있어 핵심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해 공범 및 여죄 관련 수사를 면밀하게 진행하고 범죄수익은 끝까지 추적해 피해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통해 사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