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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날씨, 강풍과 함께 찾아온 한파 주의보
digitallaon.
2023. 11. 6. 17:4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파와 강풍이 함께 몰아치는 가을 날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6일, 전날 밤부터 강풍을 동반한 요란한 가을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에선 건물에서 대형 가림막이 떨어져 행인 2명이 다치는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서울 마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 8번 출구 인근 건물에서 대형 가림막이 떨어져 행인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합니다.

기상청도 이날 오후 3시 서울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실제로 이날 강풍에 비바람까지 몰아치자 길을 걷는 시민들은 옷깃을 여미고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붙잡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부서진 우산을 들고 가던 중학생 1학년 최모양은 아침 학교 가는 길에 우산을 펴고 가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이리저리 끌려다니다 우산까지 부서졌다며 구멍도 뚫리고 다 부서져 쓸 수가 없다며 속상해 했습니다.
강풍 비바람에 걱정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파 경보도 내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 곳곳에 이날 밤 9시를 기해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한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 태백과 산간 지역, 경북 북동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서울 북부와 경기 동부·북부, 강원도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다고 합니다.
한파경보는 10월부터 4월까지 중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고 합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하여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고 합니다.
주요 지점 7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수도권에서 서울 3도, 인천 5도, 동두천 1도, 수원 4도, 이천 3도다. 강원도에서는 춘천 2도, 태백 0도, 원주 4도, 철원 1도, 영월 4도, 강릉 6도, 충북에서는 충주 5도, 제천 2도, 단양 4도, 경북권에서는 대구 8도, 안동 6도, 영주 4도 등이라고 합니다.
밤사이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와 내일 출근길 아침은 오늘보다 더 춥겠다고 합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3도 안팎까지 뚝 떨어지겠고 실제로 느껴지는 온도는 영하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까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런 날씨 속에서는 따뜻한 옷차림을 갖추고 건강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