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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여세로 논란된 해외 부동산 취득, 법원 판단은?

digitallaon. 2023. 8. 7. 08:4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해외 부동산 취득과 관련하여 한 법원의 판단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법원, 모친으로부터 증여로 본 해외 부동산 취득 판단



한국의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는 최근에 일어난 A씨의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A씨는 2015년 6월 모친으로부터 국내 부동산 매매대금 7억여원을 이체받아 일본에 부동산 투자를 한 사람입니다. 또한 같은 해 11월과 이듬해 1월에 각각 4700여만원과 10억여원을 추가로 이체받아 총 17억6000여만원을 일본 부동산에 투자하였습니다.

국세청은 A씨가 일본으로 엔화를 송금하는 시점부터 모친으로부터 증여받았다고 판단하여 증여세 9억여원을 부과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이에 불복해 조세심판원에 증여세 부과를 취소해달라고 신청하였고, 조세심판원은 일부를 받아들여 증여세를 6억3600여만원으로 감면시켰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A씨의 주장



그러나 A씨는 이 결과에도 만족하지 않아서 법원으로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그의 주장은 모친이 일본에서 양로원 사업을 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해야 했으며, 강제 퇴거를 당할 위험이 있어서 자신이 대신 취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즉, 모친이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를 사용한 것일 뿐, 증여 목적은 없었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재판부는 증여자로 인정된 자의 명의에서 예금이 인출되어 납세자 명의의 예금계좌로 예치된 사실이 밝혀진 이상 그 예금은 납세자에게 증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원고가 모친의 명의로 부동산을 직접 취득하기 곤란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그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원고 명의로 일본 내 부동산을 취득하는 데 있어 조세회피 목적이 없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하였습니다.

결론



결과적으로 A씨의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은 패소하였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해외 부동산 취득 시 증여세 문제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들도 해외 부동산 투자를 고려한다면, 관련된 법과 규정들을 꼼꼼히 확인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