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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 위험 다시 상승,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
digitallaon.
2023. 8. 7. 04:42

안녕하세요, 모아모아 팩트체크 블로그입니다. 오늘도 팩트체크 전문 미디어 뉴스톱과 함께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마스크 착용 코로나에 효과 없다?'입니다. 최근 3년 이상 사용해 온 마스크인데, 갑자기 마스크 착용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질병관리청은 여름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대중교통·다중이용시설 등 3밀 환경에서는 마스크 자율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3월 20일 대중교통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이후 5개월이 지났습니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더위와 불편함이 걱정되는데, 이런 상황에서도 마스크가 코로나를 막아주지 못한다는 주장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질병청이 다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 여름철 냉방 시 환기 부족, 예방 수칙 준수 약화 등이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이 효과 없다'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2023년 2월 15일 KBS 방송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에 비판적인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나온 코크란 연합 논문 역시 마스크가 코로나19 전파 방지에 효과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논문은 굉장한 논란을 빚었습니다. 원래 논문은 1차 참여자들의 마스크 착용률이 들쑥날쑥하고 문제가 많다는 결론을 내놓았습니다. 논문의 주제가 마스크 의무화 조치 등 정부의 개입이 호흡기 질환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스크의 효과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논문을 발행하였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실내 공공 장소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코로나19 감염 확률을 낮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우리나라의 KF94와 비슷한 성능을 나타내는 N95/KN95 등급 마스크를 실내 공공장소에서 항상 착용한 그룹은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확률이 83% 낮았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질병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와 만성 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실내 공공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