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 '검은 수요일'을 맞이하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금융시장에서 벌어진 '검은 수요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어제의 금융시장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과 동시에 내다 팔아 2% 넘게 떨어지며 코스피는 하루 만에 45조원이 증발했습니다. 물론 원화 가치도 급락하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363.5원으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이러한 금융시장의 동요는 미국의 긴축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미국의 민간 기업 고용 수치가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민간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도 상반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하면서 주식 시장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금융시장에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여전히 크게 남아 있습니다. 국제유가도 5%대 하락 폭을 보이며 최저 수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경기 둔화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유가가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와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식음료 물가의 도미노 가격 인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를 시작으로 하이트진로 등 다른 주류업체도 제품 출고가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죠.

그리고 여론 조작 논란에 휩싸인 다음 포털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여론 왜곡 조작 방지를 위해 국무총리는 '여론 왜곡 조작 방지 TF' 구성을 지시했고, 이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2030년 FIFA 월드컵은 아프리카, 유럽, 남미 3개 대륙에서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월드컵 100주년을 맞아 모로코와 스페인, 포르투갈이 공동개최국으로 선정되었으며, 일부 경기는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금융시장과 다양한 이슈들이 얽힌 하루를 보내고 있으니, 투자와 경제 동향을 주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뉴스에도 귀 기울이시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