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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실에서의 안전 문제, 주목해야 할 이유
digitallaon.
2023. 10. 1. 11:4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독성물질인 납이 안전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되거나 유해물질인 폴리염화비닐(PVC)로 이루어진 제품들을 다수 사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재단'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22곳에서 교실 1곳씩을 대상으로 납과 PVC 관련 안전 문제를 조사한 결과, 많은 교실에서 독성물질 납이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어린이 제품에서 검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위험성 있는 제품들 중 절반 이상이 PVC 재질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이 조사는 X선 형광분석기(XRF)를 이용해 수행되었습니다.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납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제품 중에서도 칠판, 게시판, 사물함, 캐비닛 등 교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물품에서 검출비율이 높았습니다. 이 중 PVC가 들어간 제품은 47.5%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실 뒤 게시판, 보조 게시판, 칠판, 사물함 등에서 PVC가 검출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보조칠판 게시판에서 납이 안전기준의 280배를 넘는 2813ppm이 검출되었으며, 이 게시판에는 어린이 생식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도 안전기준의 190배인 19.08%가 함유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 학교의 잡지꽃이와 교사책상도 PVC 재질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
아름다운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심각한 2곳의 학교를 시범학급으로 선정하고, 문제가 발견된 제품을 안전한 제품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 외에도 재단은 '에코 교실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유해물질을 없애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재단은 에코 교실의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환경조사 보고서를 준비 중이며, 더 나아가 전국적으로 '학교 유해물질 예방 및 안전 관리 조례'를 확대하고 이행을 촉구하는 등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어린이 안전에 관한 이슈에 대해 주목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교실 환경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