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정진야학, 부녀의 교육나눔 이야기

digitallaon. 2023. 9. 19. 11:4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특별한 이야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정진야학에서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공무원이자 만학도를 교육하는 교사로 활동하며 화제가 된 부녀의 이야기입니다.

부녀의 이야기



주인공은 아버지 김창순(58) 씨와 딸 김서진(29) 씨입니다. 아버지 김씨는 낮에는 제천시 건설과 과장으로 일하고, 밤에는 정진야학 교장이자 수학 교사로 활동하며 1인 3역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씨는 1992년 선배 공무원의 권유로 처음 정진야학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정진야학은 1986년에 문을 연 제천 유일의 검정고시 야간학교로, 어려운 가정 형편 등으로 학업을 놓친 늦깎이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배우는 곳으로, 지금까지 약 1,980명의 졸업생과 860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왔습니다.

2014년에 정진야학 교장으로 부임한 김씨는 매월 사비로 교육 물품을 지원하는 등 정진야학 운영에 남다른 열성과 의지를 쏟고 있습니다. 그의 봉사 정신은 매주 목요일에도 극에 달하며, 오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학생들에게 중등 수학 과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30년 넘게 야학교사로서의 사명을 이어온 김씨의 제자는 현재까지 1,200여 명에 달하며, 그는 한 명의 학생이라도 더 배움의 길을 걷도록 끝까지 도울 예정이라고 전해왔습니다.

김씨의 딸 서진씨도 아버지의 모습을 본받아 작년 5월부터 정진야학의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딸 김씨 역시 낮에는 제천시 노인장애인과 주무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야학 내 유일한 20대 교사로서 매주 금요일 국어 과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만학도를 위해 직접 기출문제집을 만들어 수업하는 김씨 덕분에 수강생 대부분은 높은 검정고시 합격률을 자랑합니다.

정진야학에 대한 김씨의 애정은 아버지 못지 않으며, 김씨는 일을 마친 후 수업 시간에 집중하는 어르신을 보면 없던 힘도 번쩍 생긴다며 아직 교사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많은 분이 정진야학에서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꾸준히 돕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씨 부녀는 자신의 자리에서 밤낮 없이 시민들을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다섯 번째 KT 희망나눔인상 주인공으로 선정되었습니다.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은 김창순, 김서진씨는 정진야학에서 만학도에게 '교육나눔'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전해온 점에서 큰 귀감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김씨 가족은 정진야학을 통해 교육을 나누며 지역 사회에 소중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교육을 통한 나눔으로 더 많은 희망을 전해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