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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 유기동물보호소, 멸종위기 삵 안락사 논란
digitallaon.
2023. 8. 18. 14:4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강원도 태백시의 한 유기동물보호소에 관한 논란을 살펴보려 합니다. 멸종위기 동물 삵을 임의로 안락사한 사건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락사된 삵, 과연 왜?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6일 강원도 태백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생후 60일 미만의 삵이 안락사되었습니다. 이 삵은 15일에 2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추정되는 심각한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는데요. 최초 신고자는 이 삵을 생김새가 고양이와 유사하다고 판단하여 태백시 유기동물보호소에 구조 요청했습니다. 보호소는 삵을 인근 동물병원으로 옮긴 후 다음 날 안락사 조치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비판과 반응
이 사건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이후 멸종위기 동물을 적절히 이송하지 않고 안락사시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삵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분류되며, 이런 동물을 포획했을 경우에는 야생동물 구조센터나 환경부 지정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환경부 허가 없이 멸종위기 동물을 죽이는 것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보호소 측은 이 사건에 대해 삵을 본 적이 없어서 삵인 줄 몰랐다며 메뉴얼대로 신고받고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했는데 (치료가) 안 돼서 그랬던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사진을 대충 봐도 고양이가 아닌데 저걸 몰랐냐, 지원금을 받으려고 안락사 시킨 것 아니냐, 멸종위기 동물을 함부로 죽인 건데 처벌해야 한다 등의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조사와 결론
태백시 환경과는 이 동물이 '삵'인지 '고양이'인지 판단하기 위해 해당 동물병원을 조사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유기동물보호와 멸종위기 동물 보호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며, 이후의 조사와 조치가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