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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폭염 대비 중대본 1단계 가동

digitallaon. 2023. 8. 2. 10:42



안녕하세요! 오늘은 행정안전부에서 폭염 대비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최근 폭염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폭염 위기경보 수준도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되었습니다. 이 '심각' 단계는 전국 180개 특보 구역 중 40% 이상인 72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거나, 또는 18개 이상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됩니다. 이렇게 심각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19년 이후 4년 만입니다.

행안부는 지난 7월 1일자로 폭염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에 중대본을 가동하고 범정부적 차원에서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섰습니다.

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다양한 폭염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사회 취약계층,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과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을 마련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지자체들이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을 동원하여 예방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은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과 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합니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국민들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합니다.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