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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현직 경찰 간부 구속영장 2차 청구 기각
digitallaon.
2023. 12. 7. 23:4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최근 사건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현직 경찰 간부에 대한 뇌물 혐의로 두 번째로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8월에 발표된 첫 번째 구속영장 역시 법원에서 기각된 후 4개월 만에 재청구한 결과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7일, 서울경찰청 소속 김모 경무관에 대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판사는 금품수수 사실은 소명된 것으로 보이나 해당 금품이 알선 명목의 뇌물에 해당하는지 여부에 관해서는 여전히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구속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수처가 금품수수와 사건 무마 알선 사이의 관련성을 충분히 소명하지 못했다는 것이 판사의 결정이었습니다.
이와 유사한 이유로 지난 8월 2일에도 김 경무관에 대한 첫 번째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수령한 경제적 이익과 알선 사이 관련성이 명확하지 않고, 알선 행위를 했다고 인정할 객관적 증거도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김 경무관은 수사 민원을 해결해주는 대가로 중소기업 관계자 A씨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공수처는 김 경무관이 가족 등을 통해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경무관은 이를 뇌물이 아니라 가족이 투자 명목으로 받은 돈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수처는 첫 구속영장 기각 이후 4개월간 보강수사를 벌여왔습니다. 뇌물 공여자로 지목된 A씨뿐만 아니라 김 경무관도 다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여전히 혐의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영장을 기각한 것입니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법원에 제출된 5건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되면서 공수처는 수사능력 부족 비판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공수처는 오는 9일에 '표적감사 의혹'의 핵심 관련자인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하여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계속해서 이 사건의 최신 소식을 업데이트해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