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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 검사장, 22년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며

digitallaon. 2023. 12. 7. 05:4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활약한 신성식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사법연수원 27기)이 사의를 표명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신성식 검사장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사유화할 수 없고 사유화해서도 안 된다며 22년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따라 사건 실체를 파악하고 국민이 주신 기소권을 사용하려고 부단히 스스로를 채찍질했다는 그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고난과 역경을 극복한 검사



신 검사장은 또한 일부는 칼을 휘두르는 검사(劍事)를 강요했고 심지어 검사장이 됐을 때도 반대의 길을 걸으라는 압박과 싸워야 했다고 소회를 적었습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사건을 언급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묵묵히 일하는 2천여명의 검사와 식구들에게 늘 감사하다. 칼을 휘둘러야 진짜 검사라고 생각하는 이들의 잘못을 반드시 깨닫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



신 검사장은 지금까지 검사의 본질을 지켜오는 길을 걸었다면 앞으로 변질된 가치를 다시 되돌리는 길을 가려고 한다. 그 길 속에서 국익에 도움되는 새로운 삶을 찾겠다고 강조하며, 그의 향후 도전에 기대를 걸었습니다.

신 검사장은 2001년 울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창원지검 특수부장,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 과학수사담당관, 대검 특별감찰단장, 부산지검 1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등을 거쳐 2020년 8월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기용되며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현재 법조계에선 법무부가 재판 중인 신 검사장의 사표를 조속히 수리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신 검사장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