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대체로 흐린 날씨에 묻혀 시작되었지만, 저희에게는 조심해야 할 소식이 있어요. 바로 태풍 카눈의 영향이 우리나라에 도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태풍은 그 동안의 다른 태풍들과는 달리 이동 속도가 느리고 방향이 불안정하여 우리나라에 강한 비바람과 바람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이동 속도가 시속 10㎞ 내외로 느리게 움직이면서 더욱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어요. 또한 태풍이 이동하면서 주변 해수면의 온도가 높아져 강한 비구름이 발달할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번 태풍이 상륙 후에도 그 위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태풍은 육지로 진입하면 힘이 약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태풍은 내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에도 중급 태풍의 위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충분한 대비와 준비를 갖춰야 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해 오늘부터 내일 오전까지 전국적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의 최근접 시간이 되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한 바람과 비에 노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 지역도 마찬가지로 강한 바람과 비로부터 안전을 유지해야 할 겁니다.
강원 영동 지방은 내일과 모레 최고 6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되며, 경상도와 제주도에도 최고 30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람도 초속 40m에 달하여 강한 바람으로 인한 피해도 걱정되는 지역들이 있으니, 모두 주의를 기울이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