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국내 연구팀이 고 포도당 음료를 활용하여 뇌종양 치료에 혁신적인 방법을 발견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KAIST 의과학대학원 이흥규 교수 연구팀이 이끄는 이번 연구에서는 고 포도당 음료가 장내 미생물의 특정 균주를 변화시켜 항 뇌종양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종양과 고 포도당 음료
뇌에서 발생하는 교모세포종은 암치료가 어려운 종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생존 기간이 매우 짧은데요. 이번 연구에서는 고 포도당 음료를 교모세포종 실험 쥐 모델에 보충하여 뇌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현상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이 음료를 통해 장내 미생물의 특정 균주가 변화하며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항종양 면역반응을 증진했다고 밝혔습니다.
면역반응 강화와 항암 치료 효과
연구팀은 단일 세포 전사체 분석을 통해 고 포도당 음료와 특정 균주의 복합처리가 뇌종양 내 면역세포 중 T 세포, 특히 CD4+ T 세포의 아형에서 세포독성 기능을 증대시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탈진한 T 세포를 재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항 PD-1 항체와의 복합처리로 항암면역 치료 효과를 증진할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가 교모세포종에 대해 미미한 효과를 보였던 상황에서, 장내 미생물과 고 포도당 음료를 활용한 복합처리가 항종양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향후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가 교모세포종 치료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면역관문 치료제와 뇌종양 억제 유용 균주의 복합 치료를 통해 항암 치료제 개발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밝혔습니다.
지난 6일에 발표된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셀 리포트(Cell Reports)' 온라인판에 게재되었습니다. 더 많은 연구 결과와 의학 혁신 소식을 기대해봅시다!